장마철 눅눅한 실내, 겨울철 결로 문제, 환절기 불쾌한 습기까지 해결해줄 필수가전 제습기. 하지만 제품을 고르려고 보면 종류가 너무 많아 선택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습기 모델별 장단점을 브랜드별로 비교해보고, 실제 사용 목적과 공간에 맞는 스마트한 선택 기준까지 알려드립니다.

LG 제습기 – 스마트 기능과 인버터 기술의 조화
LG 제습기는 프리미엄 가전답게 고급 사양과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대표 제품인 DQN162HEW, DQ200PEW 시리즈는 16~20L 대용량으로 거실, 사무실, 다인 가구에 적합합니다.
장점 정리 |
LG 제습기의 핵심은 인버터 모터를 통한 전력 효율성입니다. 일반 모델 대비 전기요금이 적게 들고, 소음도 35dB 수준으로 조용해 취침 중에도 무리 없습니다. 특히 LG ThinQ 앱을 통한 스마트 제어는 외출 중에도 제습 상태 확인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해 매우 실용적입니다. 일부 모델에는 공기청정 필터가 포함되어 제습과 동시에 공기 질도 개선됩니다.
단점 분석 |
다만 60만 원 이상이라는 가격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중소형 모델이 많지 않아 작은 공간 사용자에겐 다소 비효율적일 수 있으며, 물통 구조가 복잡해 비우거나 세척할 때 번거롭다는 사용자 후기가 많습니다. 디자인은 고급스럽지만 크기가 커서 좁은 공간엔 부담입니다.
적합한 소비자 유형 |
프리미엄 기능, 에너지 절약, 스마트 제어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LG 제습기는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삼성 제습기 – 무풍 제습으로 쾌적함을 더하다
삼성 제습기는 무풍 에어컨 기술을 접목한 무풍 제습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AY16CB789QWSD 모델이 유명하며, 자동 습도 조절 기능과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장점 요약 |
무풍 제습 기능은 일반 제습기보다 찬바람이 적어 피부에 닿는 자극 없이 습도를 낮춰줍니다. AI 기반 자동 운전 기능으로, 사용자가 설정하지 않아도 실내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우수해 거실에 두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항균 필터도 탑재되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점 요약 |
단점으로는 2L 수준의 작은 물통 용량이 지적됩니다. 물을 자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필터 교체 주기도 빠른 편이어서 유지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이 50만 원 이상 가격대로, 기능 대비 가성비가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추천 소비자층 |
디자인과 자동화 기능, 무풍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라면 삼성 제습기가 적합합니다.

위니아 제습기 – 가성비와 성능을 모두 만족
위니아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실속형 제습기 브랜드입니다. 대표 모델 WDF16FMC는 16L 대용량 제습 성능을 갖추고도 3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강점 요약 |
가격 대비 용량이 크고, 구조가 단순해 청소 및 유지 관리가 편리합니다. 자동건조 기능을 통해 내부 곰팡이 발생도 줄여주며, 손잡이와 바퀴로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소형 원룸부터 대형 거실까지 다양한 공간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약점 요약 |
단점으로는 소음이 40dB 이상 발생해 수면 중 사용에 다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습도 조절 단계가 많지 않아 정밀한 습도 제어는 어렵습니다. 또한 외형 디자인은 심플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추천 대상 |
경제성과 성능을 모두 챙기고 싶은 실속파 소비자에게 위니아 제습기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캐리어 제습기 – 기본기에 충실한 절전형 모델
냉방기기로 유명한 캐리어는 제습기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표 모델 CDHM-C160LM은 16L 용량에 기본 기능이 충실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장점 요약 |
절전형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전력 사용량이 적고, 저소음 설계로 인해 취침 중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통 및 필터 구조가 간단해 사용 후 관리가 용이하고, 야간모드, 자동정지 기능 등 꼭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점 요약 |
스마트 제어나 IoT 기능은 탑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최신 기술을 원하는 사용자에겐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만 A/S 센터가 다른 대기업 대비 적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또한 제습 속도나 세밀한 조정 기능은 LG나 삼성에 비해 다소 뒤처집니다.
적합 사용자 |
합리적인 가격에 기본 기능이 충실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제습기 브랜드별 장단점 요약표
브랜드 | 주요 장점 | 주요 단점 |
LG | 인버터, 스마트 제어, 공기청정 기능 | 고가, 부피 큼 |
삼성 | 무풍 제습, AI 자동 운전 | 물통 작음, 유지비 부담 |
위니아 | 가성비, 대용량, 관리 쉬움 | 소음 큼, 디자인 단조로움 |
캐리어 | 절전, 기본기 충실, 저소음 | 스마트 기능 없음, A/S 불편 |
어떤 제습기를 선택해야 할까?
제습기 모델별 장단점을 비교할 때, 단순히 제습량만 보는 것보다는 설치 환경, 사용 인원, 예산, 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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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계절을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사용 후기를 참고하고, 각 브랜드의 AS 정책 및 유지비까지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