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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289회 4월 16일 수요일 tvN 관식이 박해준 영화 승부 바둑황제 조훈현 정태운 어린이 사활을 걸다

by 일상뉴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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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는 ‘사활을 걸다’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전설의 프로 바둑기사, 배우까지 세 명의 인물이 전한 인생의 전환점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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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태운 어린이  9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

▶ 위기의 순간, 119보다 빠르게 움직인 작은 영웅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의 첫 번째 주인공은 9살 어린이 정태운 군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한 그는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7분간 직접 시행하여 어머니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가 보여준 용기와 침착함은 단순히 어린이의 기지가 아닌, 한 사람의 생명을 책임진 작은 영웅의 실천이었습니다.

▶ 방송 속 실제 심폐소생술 시연

정태운 군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 방송 현장에서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시연하며, 위급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응 방법을 알리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의료진조차도 감탄한 그의 행동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식은 어른에게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이 한 편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조명하게 했습니다.

 

 

 

2. 조훈현 국수  전설의 스승, 인생을 돌아보다

▶ 바둑의 신화를 만든 황제의 등장

두 번째 주인공은 조훈현 국수였습니다. 그는 바둑 팬들에게는 이미 살아 있는 전설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번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바둑을 접하게 된 계기, 프로 입단 당시의 일화, 그리고 이창호 9단과의 전설적인 대국에 대한 후일담까지 자세히 전했습니다.

그는 “내가 키운 제자에게 패배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자부심이었다”고 말하며, 승부를 넘어 도제 관계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그려냈습니다.

▶ 영화 ‘승부’, 이병헌의 인터뷰와 교차되는 감정

조훈현 국수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에서는 영화 ‘승부’에서 조훈현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의 특별 인터뷰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병헌은 조훈현의 삶을 연기하며 느낀 책임감과 어려움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고, 조훈현 본인 또한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이들의 교차 인터뷰는 단순한 연기와 실존 인물의 만남을 넘어, 인생의 무게를 예술로 표현한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3. 배우 박해준 – 국민 불륜남에서 순정남, 그리고 인간 박해준

▶ 드라마 속 '양관식', 그리고 현실 속 아버지

배우 박해준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이태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할을 맡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에서는 이 역할을 준비하며 겪은 변화와 그 속에 담긴 가족에 대한 진심을 솔직히 전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8kg을 감량하며 캐릭터에 몰입했고, 극 중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연기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 반전 허당미와 인간적인 면모

그간 냉철하거나 강렬한 이미지로 각인되었던 박해준은 방송을 통해 의외로 허당미 넘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이 “첫째 아들이 박보검을 닮았다”는 말을 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가족 이야기를 이어갔고, 연기자로서뿐 아니라 아버지, 남편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답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배우 박해준의 연기 인생과 삶에 대한 철학이 조화롭게 드러난 시간이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가 전한 진짜 감동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삶의 무게와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적 이야기에 가까웠습니다.

  • 정태운 군은 한 생명을 구한 어린 영웅의 실천을 보여줬고,
  • 조훈현 국수는 제자와의 대결 속에서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 박해준은 자신을 둘러싼 이미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백과 진심을 꺼내놓았습니다.

‘사활을 걸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출연자 모두 삶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진솔하게 나눈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는 단연 올해 최고의 회차 중 하나로 손꼽힐 만합니다.


두봉 주교님을 기리며

2025년 4월 16일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39회. 프로그램의 마지막, 제작진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한 인물을 추모했습니다. 바로 한국을 사랑한 프랑스인, 두봉 주교님이었습니다.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겠습니다

2025년 4월 10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조용히 선종하신 두봉 주교님. 프랑스에서 태어나전쟁과 가난의 상처로 가득했던 이 땅, 한국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신 분.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한국인입니다.”

이 말처럼, 그는 삶 전체로 한국을 사랑한 '참된 목자'였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한국인, 두봉 주교님

  • 자발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 전쟁 직후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을 심고,
  •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던 이웃과 함께하며,
  • 조용한 실천으로 사랑을 남긴 삶

그의 헌신은 거창하거나 요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깊고 묵직했습니다.

작은 거인의 발자취

두봉 주교님의 삶을 따라가 보면,사랑이 머물렀던 자리가 보입니다.

  • 대전 선화동 다리 밑, 청소년 50여 명을 품다
  • 상지여자전문대학과 중학교 설립, 여성 교육의 문을 열다
  • ‘농민 사목의 대부’, 농촌 공동체와 함께한 삶
  •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병원 설립, 가장 약한 이웃 곁을 지키다

그는 소리 없이 왔다가,소리 없이 떠났지만, 그분의 사랑은 한국 곳곳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삶이 곧 사랑이었던 한 사람을 기억하며…

유 퀴즈 온 더 블럭 239회 말미, 제작진이 보여준 두봉 주교님의 삶의 기록은 단지 한 사람의 추모가 아닌,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삶의 본보기였습니다. 그의 이름을, 그의 사랑을 우리 마음 깊이 간직합니다.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겠습니다.”